농본활동땅 파서 큰돈 버는 사람들... 시골마을엔 '재앙'

2024-12-17

오마이뉴스 기획시리즈 <2024 기후정의 현장르포>에서 하승수 농본 대표를 만나 오늘날 농촌이 처한 현실을 다뤘습니다.


'흙수저' '금수저' 비유를 싫어한다. 농담처럼 '흙'을 폄훼하는 것이 당연해진 것처럼 느껴져서다. 금은 처음부터 반짝이는 금괴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았다. 물리적·전기적·화학적 공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빛나는 '최종소비재'의 상태로 우리에게 온다. 그 과정에서 재생 불가능한 폐기 물질을 다량 남긴다.

반면, 흙의 활동은 잉여의 폐기물을 남기지 않는다. 생명을 잉태하고, 분해하고, 정화한다. 많은 걸 품어주고 내어주지만, 인간이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쉽게 수명을 다하기도 한다.


"누구는 땅 파서 먹고 사는 줄 아나..." 장사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푸념 레퍼토리다. 하지만 땅 파서 조(兆) 단위에 가깝게 돈을 버는 경우가 있다면 어떨까? 실제로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문제다. 서울과 수도권 사람들은 잘 모른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은 비수도권 농촌 지역에 몰려있다.

우리가 정성껏 분리 배출하는 쓰레기, 일명 '생활폐기물'이 대한민국 전체 폐기물 중 약 10% 정도(환경부·한국환경공단 '전국 폐기물발생 및 처리현황')만 차지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나머지 약 90%를 차지하는 '산업폐기물'에는 각종 건설폐기물, 폐석면을 비롯한 유해성 폐기물, 폐유, 슬러지(하수·폐수처리시설 침전물), 소각시설에서 나오는 잔재물, 의료폐기물 등이 포함된다. 사실상 폐기물 문제에 있어서 산업폐기물이 핵심이자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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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후정의 현장르포]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 땅 파서 큰돈 버는 사람들... 시골마을엔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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