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회에서 ‘지방소멸·기후위기 농업혁신포럼’이 출범했다. 22대 국회에서 농업·농촌 의제를 다루는 유일한 의원 연구단체가 출범한 것이다. 대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위성곤 의원이 맡고, 연구책임의원은 이원택·임미애 의원이 맡았다고 한다.
포럼의 명칭에서도 드러나듯이 날로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이른바 ‘지역소멸’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니다. 기후위기를 낳은 근본 원인은 화석연료에 의존한 산업화이고, 그 과정에서 도시로의 인구 집중 현상이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유독 심해 극도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나타났다. 그로 인해 농촌과 비수도권의 인구 유출이 계속돼왔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해 농사짓기는 어려워지는데 생산비는 상승하고 있는 농업 현실, 인구감소로 인해 활력을 잃고 있는 농촌의 현실도 모두 연관된 문제다.
그래서 해법도 따로따로가 아니라 총체적인 것이어야 한다. 기후위기에 근본적으로 대응하려면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문명에서 새로운 문명으로 전환하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 임시방편적인 대책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승수 대표가 농민신문에 기고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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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저출생, 농업·농촌 해법의 연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