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농촌파괴의 현실을 보며.....

2022-08-19

하승수 대표가 <한국농어민신문>에 기고한 글입니다. 



지난 1년반 동안 농본을 찾아온 농촌현안들을 정리해보면서, '공감'과 '연대'가 변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입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들의 원인은 농촌보다는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폐기라는 현재의 산업구조에 있고, 인구가 많은 대도시에 있다. 폐기물을 많이 배출하는 곳도 공장과 도시이고, 전기를 많이 쓰는 곳도 그곳이다. 토석을 필요로 하는 건설사업이 많이 벌어지는 곳도 도시이다. 그런데 피해와 부담은 고스란히 농촌이 지는 구조이다.

이런 구조가 바뀌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공감’과 ‘연대’이다. 농촌에 사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이런 문제들을 겪고 있는 농촌주민들의 아픔에 대해 알고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간이 인간다울 때는 타자의 고통에 대해 공감할 때이다. 그래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연대’가 필요하다. 결국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정책이 바뀌고, 법률이 바뀌어야 한다. 그런데 개별 농촌마을의 힘으로는 그런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 비슷한 일들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들이 연대하고, 그에 공감하는 단체와 조직들이 연대해서 정치권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 그래야 지금의 잘못된 구조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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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파괴의 현실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