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정책브리핑 17호 : 충남 지역 농지 실거래(매매)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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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자급을 위해 필요한 농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농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농지 감소의 주요 원인은 건물건축과 공공시설로 인한 농지 전용 때문이다. 농지 보전을 위해서 농지의 비농업적 이용 수요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농지 거래 실태를 파악해 비농업적 농지 수요를 확인하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016년~2025년에 이르는 충남지역 농지 실거래(매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발 가능성의 범위와 정도에 따라 구분된 토지 용도지역별로 거래 면적과 금액이 서열화되어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농지전용이 용이한 도시지역(주로 주거-상업지역)은 거래 면적이 매우 좁고, 거래 평당 금액도 100만원을 넘는다(유형1). 이와 달리, 농지 전용이 용이치 않은 농림지역의 경우 거래면적이 500평을 넘고, 평당금액도 10만원 수준으로 확인된다(유형3). 일부 도시지역(공업지역, 보전지역)과 도시-비도시지역 완충지인 관리지역이 유형1과 유형3의 중간적 특성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형1과 유형2에 비농업적 농지수요가 반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관리지역인 유형2의 용도 지역에서 농지는 개발 수요와 영농 목적이 혼재되어 있는 만큼, 농지영향평가에 기반한 용도지역 변경 심의가 필요하다. 이뿐 아니라 유형3인 농림지역에서도 고액-좁은 면적 거래가 확인되었는데, 해당 거래들은 정부/지자체의 대규모 개발사업 예정지인 경우가 다수로 확인되었다. 정부/지자체의 무분별한 개발 계획이 비농업적 농지수요를 부추기는 만큼 과도한 농지전용 계획을 자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인 전용 심의가 가능한 농지 관리 전담 기구를 신설하고, 농지 가격을 왜곡하고 파편화된 거래를 촉진하는 이상거래(고액-좁은 면적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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