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본활동충남 지역 산업폐기물 매립장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2023-10-31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폐기물 처리장이 돼가는 상황입니다. 충청남도의 민간업체 폐기물 처리장에서 소각·매립되는 폐기물 중 62.5%가 타지역에서 반입된 폐기물입니다. 전국의 산업폐기물이 충남지역으로 몰려들어 충남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남도에는 SK그룹이 ‘그린컴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서산, 아산, 예산, 당진에서 산업단지와 산업폐기물매립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주시 의당면에서도 산업단지와 산업폐기물매립장을 동시에 추진하려 합니다.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에도 지정폐기물매립장이 추진되고 있고, 천안시 동면에도 또 다른 산업폐기물매립장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충남환경운동연합과 공익법률센터 농본은 지난 10월 18일, 현재 충청남도 곳곳에서 민간기업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산업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충청남도의 대책이 무엇인지 질의했지만, 도청은 현재까지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산업단지 건설과 폐기물 매립장이 한 묶음이 되었기 때문에 산업단지 건설은 곧 폐기물 매립장 건설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도지사가 충남의 폐기물 매립장 문제를 진정성 있게 해결하고자 한다면 결국 현재 추진되는 폐기물매립장을 위한 산업단지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여줘야 합니다.


충남 당진의 고대·부곡 매립장 등에서는 민간기업이 사후관리를 책임지지 못해서 지자체가 떠안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주민 반대를 회피하려는 민간 업체들은 사업 추진의 절차적 정당성까지도 왜곡하면서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시도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가 조곡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 및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에게 자원순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했다는 것이 주민들의 증언입니다.


폐기물 매립장과 이를 위한 산업단지 건설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민주주의, 주민에게 환경오염과 건강위험 등의 피해를 끼치는 환경부정의, 민간업체에 책임보다는 막대한 이윤을 보장하는 경제부정의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 특혜가 분명한 산업폐기물매립장을 위한 산업단지 추진 중단을 충남도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대기업특혜, 산업폐기물매립장을 위한 산업단지 추진 중단 기자회견

                   

일시: 2023년 10월 31일(화) 13:00 

장소: 예산군 신암면행정복지센터 앞

주관/주최 : 공익법률센터 농본, 예산조곡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회, 충남환경운동연합


<순서>
- 사회 : 장정우 공익법률센터 농본 사무국장

- 발언1 : 장동진 예산조곡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장 

- 발언2 : 김미선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기자회견문 낭독




문의 : 공익법률센터 농본 장정우 사무국장 010-5224-3741 / 충남환경운동연합 김미선 사무처장 010-8751-7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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